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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를 필두로 하여 PMP, PMC, DMB 등 뜻모르는 약어들이 판을 친다.
그냥 한마디로 싸그리 묶자면 휴대용 AV기기 정도 될 것 같다.

MP3 플레이어도, 휴대폰도... 모두 동영상 서비스가 기본기능化 되고 있는데, 나는 인간이 후졌는지 도저히 이쪽에는 적응이 안될 뿐더러, 각종 기기의 동영상 기능 탑재를 환영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도대체 그걸...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는 것일까.

지하철이나 기차 이용이 매일 장시간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쓸모가 있을 것 같다.
자가운전자는... 당연히 못본다. (동승자는 좋을지도.)
집에 있을 때는... TV나 모니터가 있는데 휴대용기기를 볼 이유가 있을까?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유용할 것 같긴 하다...
학생이라면... 공강시간 때우기 용? (공강시간엔 공부를 해야지!)

게다가... 며칠 지나면 소스 부족에 시달릴 것이 뻔하다.
TV를 잘 안 보기 때문에... 뮤직비디오나 영화 등을 볼텐데...
매번 영상을 구해서 기기에 넣다 뺐다 지웠다 하는 것 자체가 귀찮다. (난 MP3P에 음악 갈아넣는 것도 귀찮아서 차일피일하는 인종이다...)

아참... 고질적인 밧데리 부족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 욕심이 날 때가 있는데... 그래도 번번히 포기하는 이유는,
이동중- 말 그대로 걸어다니면서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기는 "이동중에도 볼 수 있어요~♡"라는 식으로 왱왈왱왈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인간이라는 것이 눈을 액정화면에 고정한 채로 뭔가 다른 걸 할 수는 없는 것을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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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을 봤는데, 학생 하나가 휴대용 AV기기를 투명케이스에 넣은 상태로 케이스의 끈을 잡고 함부로 휘두르면서 가는 것이다.
본인은 너무나도 태연해 보이는데 보는 내가 헉- 했다. 저러다가 부딪쳐서 기스나거나 깨지거나 끈 끊어져서 내팽기쳐지면 어쩌려고 그럴까나. 그런 게 아무렇지도 않을 만큼 갑부인가? 아니면 과시용(속으론 조마조마했을까나)인가.

나이가 들수록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이 어째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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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事思史  |  2006/01/24 15:33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앞에 앉아있던 사람이 뭔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오옷... 그것은 바로... 말로만 듣던 PMP? +_+

그러나... 조금 다르게 생겼던 것 같다.

1. 좀 더 크고 묵직해 보였다.
사이즈는 딱, 하드디스크 정도였다. 정말, 두께도 크기도 모양도 비슷했다.
무게도 비슷하면 난감...이지만 보기에 묵직해보이긴 했다;;
마치 하드디스크 윗판을 떼어내고 액정을 붙였다- 라는 느낌이랄까.

2. 훨씬 이쁘다!
일단 좌우측의 잡다한(?) 버튼이 없었고 액정화면이 더 컸다.
그리고 '각이' 잡혀 있었다! (전자기기는 각진 게 왜 이리 이뻐보이누...)
색상은 역시나 하드디스크처럼 Black & Silver

아아, 뭐냐고 대체. 그게 모야? 물어볼걸... 제길.
순간적으로 내가 그리도 싫어하는 지름신이 왔다 갔음을 느낄 정도였다. ㅜ_-

하지만 너무 짧은 순간에 (그는 그걸 천으로 된 케이스에 넣고 있는 중이었다) 봐서...
정확히 봤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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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 PSP... (+PDP)
내게 슬픔을 주는 PP 그룹...
(요즘은 각종 약어들이 난무해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긋다)

끄응...
가격 대비 활용시간이 너무 낮잖아!!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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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번 속이 헤집어지면 나는 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과연 그 돈을 투자해서 내가 그걸 얼마나 활용할 것인가!

4~5년 전에도 이런 난국이 찾아온 경우가 있는데, 그 대상은 노트북이었다.
그때 결정적으로 노트북을 포기한 건...
1. 밧데리가 3시간을 못 갔다 ;;ㅡ_- (요샌 어떨른지...)
2. 그걸 산들 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쓰겠다는 것이야! (본전-_-을 못 뽑는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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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바라는 것은...

1. 기능은 최소화!

PMP를 (말만 무성하지 실제 이용자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예로 들면...
얘는 PDA에서 액정만 키운 게 아닌가? (뭐에 쓰는 건지를 잘 모르겠다 OTL)
핸드폰이나 PMP나 PDA나 기능들이 너무 겹쳐서... 맘에 들지 않는다.

그냥, 동영상 "재생"에 충실하고, 간단한 텍스트뷰 기능 정도만 있으면 좋겠다...
나는 휴대용 기기로 인터넷을 항해하거나 방송파를 수신하거나 게임을 할 생각이 없단 말이야!!

2. 이동성은 뛰어나게!

휴대용 기기니까 당연히 너무 무거워서는 안된다.
1kg까지는 봐줄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관대하다. 왜냐, 다음을 보시라...

3. 액정은 크게!

휴대용 기기라도 액정은 커야 한다! 왠만큼 무게를 감수할 마음의 자세-_-가 되어있다.
아무리 휴대용 기기라도 내가 바라는 액정의 크기는... 12인치 이상이다. (노트북이냐?;;)
동영상을 볼 목적이라면, 나는 저 정도 크기에서 양보할 수가 없다!

액정의 크기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나를 P형제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4. 연결은 간단하고 폭넓게!

쓰기는 이렇게 썼지만, 나는 그저 컴터하고만 연결되면 만족한다.
그러나 차후에 내 환경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르니까...
집안의 각종 AV기기들과 간단하고 빠르게 연결-전송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5. 가격은 합리적-_-으로!

내가 요즘 휴대용 기기에 바라는 점들은...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 고 나도 생각한다.
정 원하면 생산라인을 추가해서 주문생산-_-할 수밖에 없다, 젠장.
합리적인 가격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아참, 마지막으로, 무조건, 알흠다워야(*100)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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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프로젝터나 LCD 모니터 같은 것도 자작동호회가 있다...
의외로 부품 몇 개 없고 간단하다고 하는데... 대체 누구 기준으로 간단하단거야;;

아아, 젠장, 전자공학부 같은 데로 진학할 걸 그랬나?!



...이상은 아침에 지하철에서 잠깐 본 그 녀석으로 인한 단상이었다... 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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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大亂  |  2005/05/1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