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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막장,
교도소와 압류딱지가 붙은 집에서 그들은 그렇게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그냥 멈춰서버리는 그 곳에서,
때로는 우는 소리도 하고 때로는 이를 악물기도 하면서
그들은 계속 나아간다

나는 어느 한 막을 내린 후로 인생의 주변부를 맴돌며 성장하기를 멈췄다
더 나아가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돌리고 달아났으며
나 자신을 설득하고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느라 시간을 낭비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내 안에 묻어둔 것에 대해 웃으며, 혹은 울면서 이야기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날을 위해 비록 비틀거리더라도 쓰러지지 않으려 애쓰며 걷는다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였습니다,
거기서 다시 인생은 시작되고
나는 길이 끝날 때마다 의미를 찾아내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패배한 자의 입가에 떠오른 그 웃음을
잊지 않겠다. 그리고 가자,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私事思史  |  2005/08/21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