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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title>비야옹氏 갈之자</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link>
		<description>믿음 없는 세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30 Jun 2009 03:26:21 +0900</pubDate>
		<item>
			<title>부서진 꿈의 거리</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06</link>
			<description>&lt;p&gt;홀로 길을 걸어&lt;br /&gt;
내가 지금까지 아는 &lt;br /&gt;
유일한 길&lt;br /&gt;
그 길이 어디를 향해 난 건지&lt;br /&gt;
나는 몰라&lt;br /&gt;
그렇지만 길은 내 집이고 &lt;br /&gt;
나는 &lt;br /&gt;
혼자 걷고 있어&lt;br /&gt;
&lt;br /&gt;
유일하게&lt;br /&gt;
내 그림자가 곁에서 &lt;br /&gt;
걷고 있어, 유일하게 &lt;br /&gt;
나의 약한 심장만이 뛰고 있어&lt;br /&gt;
가끔 저기 어디쯤에 있는 사람이 &lt;br /&gt;
나를 &lt;br /&gt;
찾아내주기를 기대하기도 해, 그때까지는 &lt;br /&gt;
혼자 걷고 있어&lt;br /&gt;
&lt;br /&gt;
나는 선을 따라 &lt;br /&gt;
걷고 있어&lt;br /&gt;
나의 마음 어딘가를 나누는 &lt;br /&gt;
그 선&lt;br /&gt;
끝에서&lt;br /&gt;
혼자 걷고 있어&lt;br /&gt;
엉망이 되어버린 것들을 떠올리자&lt;br /&gt;
모든 것이 괜찮아졌어&lt;br /&gt;
여전히 살아 있는지 궁금해서 &lt;br /&gt;
바이탈 싸인을 체크했어 그리고 &lt;br /&gt;
혼자 걷고 있어&lt;br /&gt;
&lt;br /&gt;
아무도 오가지 않는 이 길&lt;br /&gt;
부서진 꿈의 거리를 걸어&lt;br /&gt;
도시가 잠든 곳&lt;br /&gt;
그리고 이 거리를 나는 &lt;br /&gt;
혼자 걷고 있어&lt;br /&gt;
혼자 걷고 있어&lt;br /&gt;
혼자 걷고 있어&lt;br /&gt;
나는...&lt;/p&gt;&lt;p&gt;- Green Day, boulevard of broken dreams&lt;/p&gt;</description>
			<category>타인의 취향</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ue, 30 Jun 2009 03:24:13 +0900</pubDate>
		</item>
		<item>
			<title>사랑을 보는 그들의 법칙</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05</link>
			<description>&lt;p class=&quot;바탕글&quot;&gt;&lt;font color=&quot;#999966&quot;&gt;1. 당신은 무엇을 사랑하는가&lt;/font&gt;&lt;br /&gt;
&lt;br /&gt;
제인이라는 여자가 딕이라는 남자를 사랑한다고 해보자. &lt;br /&gt;
그렇다면 그녀가 사랑하는 대상은 정확히 무엇일까? &lt;br /&gt;
간단명료하게도, 딕이라고 대답하면 되겠다. &lt;br /&gt;
하지만 딕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이며, 그녀는 딕의 어떤 부분을 사랑하는 것일까?&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사랑은 낭만적이어야 한다는 이상적 관점으로 보면, &lt;br /&gt;
제인이 사랑하는 것은 딕 자체이지 그가 지닌 속성이나 소유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lt;br /&gt;
사람이 지닌 속성이나 소유물은 변할 수 있고,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반드시 딕일 필요도 없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여기서 말하는 ‘대상’은 사람이 가진 모든 속성과 소유물 이면에 깔린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 같다. &lt;br /&gt;
그것이 그 사람―여기서는 딕―을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사람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다행히도 그러한 실체는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전라특수자(bare particular)라는 것이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철학적 전통에서 전라특수자는 각각의 개별적 사물을 다른 것들로부터 구별해내는 역할을 한다. &lt;br /&gt;
덕분에 사랑의 대상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lt;br /&gt;
이상적인 사랑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전라특수성을 사랑하는 것으로, &lt;br /&gt;
전라특수성은 변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 의해 복제가 가능한 속성이나 소유물과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랑을 전라특수성과 연관시켜 보는 견해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lt;br /&gt;
전라특수성에는 아무런 속성이 없어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이렇게 되면 사랑이란 표면적으로 알 수 있는 본질에서 비롯된다는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lt;br /&gt;
사랑이 외형의 본질에 따르는 것이라는 개념도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lt;br /&gt;
오히려 형이상학에 근거한 이상적인 사랑의 개념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이고 직관적이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사람들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일반적으로 그 사람이 가진 속성을 이야기한다. &lt;br /&gt;
결혼정보업체들은 사람들을 다양한 속성별로 분류한 후 그 결과를 짝짓기에 적용하고 있지 않은가. &lt;br /&gt;
과학자들은 사랑의 감정이란 하나의 유전자가 자신에게 딱 맞는 유전자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lt;br /&gt;
아마도 이 과정은 경험에 의한 특정 속성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lt;br /&gt;
그러니 제인이 사랑하는 대상은 딕이 가진 속성이라고 결론짓는 것이 논리적으로 보인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하지만 이것도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lt;br /&gt;
그동안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확실하게 정립한 이론들 중 하나는, &lt;br /&gt;
우리가 세상을 직접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lt;br /&gt;
쉽게 얘기해서 우리는 사물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사물에 대한 생각을 품는 것이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지각에 대한 견해가 옳다고 가정할 경우, 제인은 딕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lt;br /&gt;
딕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는 단지 딕에 대해 다양하게 지각했을 뿐이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물론 지각이란 사람에 따라 달리 해석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통해 유추해보자. &lt;br /&gt;
맨 먼저 당신이 경험하는 것은 색깔과 모양이다. &lt;br /&gt;
다음으로 색깔과 모양이 의미 있는 단어가 되면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lt;br /&gt;
하지만 단어들의 해석 방향이나 책을 읽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주로 당신에게 달렸다.&amp;nbsp;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사람을 인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lt;br /&gt;
그러므로 제인이 실제로 사랑하는 것은 딕에 대해 품은 자신의 생각이다. &lt;br /&gt;
제인의 생각은 실제의 딕과 일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사람들이 사실상 사랑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하여 자신이 갖는 생각이라는 개념이 이상해 보이긴 하지만, &lt;br /&gt;
관계에 있어서는 그럴 듯하게 설명이 가능하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첫째, 제인이 친구들에게 자신이 왜 딕을 사랑하는지를 설명하는데 &lt;br /&gt;
친구들의 눈에는 제인이 말하는 딕의 속성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lt;br /&gt;
제인이 미치지 않았다면 제인은 실제로는 딕에게 없는 속성을 딕이 가졌다고 믿는 것이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둘째, 제인이 처음에는 딕을 사랑했지만 &lt;br /&gt;
딕이 변해서 이제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생각해보자. &lt;br /&gt;
하지만 제인의 친구들에게는 딕이 전혀 변한 것 같지 않다. &lt;br /&gt;
제인은 미치지 않았고 딕 또한 자신의 변화를 교묘히 숨긴 것이 아니라면, &lt;br /&gt;
변한 것은 딕에 대해 제인이 가졌던 생각이다. &lt;br /&gt;
제인은 자신이 가졌던 생각에 정이 떨어진 것이지 딕에게 정이 떨어진 것이 아니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물론 제인은 처음부터 딕을 사랑한 적이 없다. 자신의 생각과 사랑에 빠졌을 뿐이다. &lt;br /&gt;
&lt;br /&gt;
&lt;font color=&quot;#999966&quot;&gt;2. 그럼에도 불구하고&lt;/font&gt;&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사람들마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견해가 다르지만, &lt;br /&gt;
한 사람(제인)이 다른 사람(딕)을 사랑함에 있어 &lt;br /&gt;
그 사람이 가진 속성이나 소유물이 아닌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는 것이 &lt;br /&gt;
진정한 사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변하거나 혹은 비슷한 속성을 지닌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갈 수도 있는 것을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사람은 없다. &lt;br /&gt;
예를 들어 제인이 딕을 사랑하는 이유가 그가 가진 돈 때문이거나 수영복을 걸친 모습이 멋있기 때문이라면, 톰과 해리도 제인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 &lt;br /&gt;
그들이 딕만큼―또는 그보다―돈이 많거나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훌륭하다면 말이다. &lt;br /&gt;
하지만 그런 식의 대체 가능한 사랑은 분명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분명 사람이 가진 모든 속성과 소유물 이면에 깔린 ‘무언가’이다. &lt;br /&gt;
그것이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lt;br /&gt;
하지만 현대 과학자나 철학자들이 부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과학적 견해에 따르면, &lt;br /&gt;
사랑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딱 들어맞는 유전자를 찾는 유전자가 이끄는 뇌의 상태라고 한다. &lt;br /&gt;
당연히 이러한 동기가 목표하는 바는 특정한 경험적 속성이지 어떤 신비한 형이상학적 존재가 아니다. &lt;br /&gt;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낭만적 사랑은 그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했기 때문에 선택된 진화의 결과라는 것이다. &lt;br /&gt;
그렇다면 고전적 개념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란 없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과학과 철학 그리고 타블로이드판 신문이 끼친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lt;br /&gt;
사람들은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믿고 싶어 한다. &lt;br /&gt;
사실 모든 인류가 진정한 사랑을 믿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lt;br /&gt;
이유를 불문하고 사람들은 대부분 사랑하고 또 사랑받고 있다고 믿길 원하기 때문이다. &lt;br /&gt;
또한 사랑을 종의 번식을 위한 진화적 도구 이상의 것으로 믿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진정한 사랑을 하기에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칸트가 이미 그 첫 번째 단계를 밟았다. &lt;br /&gt;
이 첫 단계에는 진정한 사랑의 기초, 즉 진정한 형이상학적 존재에 대한 주장도 포함된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잘 알려져 있듯이 칸트는 세상을 본체와 현상으로 나누었다. &lt;br /&gt;
현상이란 우리에게 나타난 그대로의 사물을 말한다. &lt;br /&gt;
이는 우리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제인의 모습을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우리가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lt;br /&gt;
우리는 여기에 대해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다. &lt;br /&gt;
본체는 스스로의 내부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lt;br /&gt;
칸트는 본체란 우리의 경험 너머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lt;br /&gt;
그러므로 본체는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과학으로 규정된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논리상 우리는 그저 현상만 따르고 본체에 대한 추론은 보류해야만 할 것 같다. &lt;br /&gt;
하지만 칸트는 우리의 이성을 현상이 갖는 영역을 넘어 본체의 영역까지 확장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덕분에 우리는 형이상학의 선험적 환상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진정한 사랑에 있어 선험적 환상인 동시에 결정적 환상은 형이상학적 자아다. &lt;br /&gt;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과 마찬가지로 &lt;br /&gt;
칸트는 우리가 형이상학적 자아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lt;br /&gt;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자기반성을 통한 경험적 자아일 뿐이다. &lt;br /&gt;
다른 말로 하면 사람이 스스로의 ‘정신’을 들여다볼 때 형이상학적 자아는 절대 볼 수 없으며, &lt;br /&gt;
이때 만나는 것은 다양한 감각과 생각, 그리고 감정이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그러나 칸트는 우리의 경험을 마치 하나로 이루어진 자아 안에서 생겨난 것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t;br /&gt;
이렇게 해야 생각의 틀이 제공되며 형이상학적 자아를 받아들이는 데 유용하다고 했다. &lt;br /&gt;
또한 칸트는 단순히 유용성의 문제를 떠나, &lt;br /&gt;
우리가 사물을 이해하려면 형이상학적 자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단언한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사랑 얘기로 돌아가 보자. 칸트의 논증은 진정한 사랑의 자아를 뒷받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lt;br /&gt;
형이상학적 자아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으며 있는 그대로의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자아다. &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gt;신과 자유, 영혼의 불멸성에 대한 칸트의 논증을 모델로 삼아 &lt;br /&gt;
진정한 사랑을 이용하여 형이상학적 자아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것도 가능하다. &lt;br /&gt;
칸트는 자신의 논증에서 이 세 가지는 증명할 수도, 알 수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lt;br /&gt;
하지만 그것들은 도덕의 필수 조건이기에 거부할 수 없는 것이고, 그러므로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lt;/p&gt;&lt;p class=&quot;바탕글&quot; align=&quot;left&quot;&gt;이 방법을 진정한 사랑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논증이 가능하다. &lt;br /&gt;
진정한 사랑은 형이상학적 자아 없이는 불가능하고, 형이상학적 자아는 진정한 사랑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lt;br /&gt;
형이상학적 자아는 분명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lt;br /&gt;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우리의 행복을 보장하며 &lt;br /&gt;
우리가 발정기의 짐승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필수 신념이다. &lt;br /&gt;
따라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거부할 수 없고, 형이상학적 자아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lt;/p&gt;&lt;div align=&quot;right&quot;&gt;&lt;div align=&quot;left&quot;&gt;&lt;div align=&quot;right&quot;&gt;&lt;div align=&quot;left&quot;&gt;&lt;div align=&quot;left&quot;&gt;&lt;div align=&quot;left&quot;&gt;&lt;div align=&quot;right&quot;&gt;&amp;lt;소크라테스의 점에서 마릴린 먼로를 읽다&amp;gt; 부분 변용&lt;/div&gt;&lt;br /&gt;
&lt;br /&gt;
&lt;font color=&quot;#99cc66&quot;&gt;&lt;font color=&quot;#993366&quot;&gt;사실, 믿음은 &lt;br /&gt;
이성과 합리의 '저편'에 있는 것이다. &lt;br /&gt;
실험과 논증을 통해 사실로 밝혀진 일들을 두고 우리는 '믿는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lt;br /&gt;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다.&lt;br /&gt;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란 정말 쉽지가 않다.&lt;br /&gt;
&lt;/font&gt;&lt;/font&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문화五感</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ue, 30 Jun 2009 02:16:3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04</link>
			<description>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lt;br /&gt;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lt;p&gt;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lt;br /&gt;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lt;p&gt;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lt;br /&gt;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lt;p&gt;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lt;br /&gt;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lt;p&gt;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lt;br /&gt;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lt;p&gt;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lt;br /&gt;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lt;p&gt;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lt;br /&gt;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lt;p&gt;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lt;br /&gt;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lt;p&gt;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lt;br /&gt;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lt;br /&gt;
&lt;br /&gt;
&lt;br /&gt;
전도서(3:1~)&lt;/p&gt;</description>
			<category>타인의 취향</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hu, 04 Jun 2009 14:04:57 +0900</pubDate>
		</item>
		<item>
			<title>죽은새증후군</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00</link>
			<description>새는 넓은 하늘을 유유히 날고 있다. 유명한 문예·학술 출판사의 핵심 편집자들. 우아한 날개는 기류를 세차게 박차고 더욱 높은 곳을 향한다. 이제 막 편집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그들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본다.&lt;br /&gt;
&lt;br /&gt;
죽은새증후군. 옛날부터 우리 편집자들 사이에 전해지는 일종의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병의 이름이다.&lt;br /&gt;
&lt;br /&gt;
우리는 빛나는 희망과 넘칠 듯한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선에 선다. 보는 것, 듣는 것마다 날카롭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하나의 결과는 또 다른 의문을 낳는다. 우리는 언제나 출간일정 내에 최고의 완성도를 이끌어내고 싶으므로 기꺼이 몇 날 밤을 새기도 한다. &lt;br /&gt;
경험을 많이 쌓으면 쌓을수록 업무에 능숙해진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일이 더 잘 진행되는지를 알기 때문에 어디에 주력하면 되는지, 어떻게 우선 순위를 매기면 되는지 눈에 보인다. 그러면서 점점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무슨 일을 하든 실수 없이 해낼 수 있다. &lt;br /&gt;
여기까지는 좋다.&lt;br /&gt;
&lt;br /&gt;
그렇지만 가장 노련해진 부분은, 내가 얼마나 일을 정력적으로 해내고 있는지를 주변에 알리는 기술이다. 내가 편집한 책이 얼마나 대단하고 잘 나갔는지를 약간의 과장을 보태 이야기하는 기술이다. 일은 원숙기를 맞이한다.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lt;br /&gt;
새는 참으로 우아하게 날개를 펴고 창공을 날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그때 새는 이미 죽은 것이다. 이제 그의 정열은 모두 다 타버리고 남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lt;br /&gt;
&lt;br /&gt;
- &amp;lt;생물과 무생물 사이&amp;gt; 中 변용&lt;br /&gt;
</description>
			<category>私事思史</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Fri, 13 Mar 2009 09:34:47 +0900</pubDate>
		</item>
		<item>
			<title>One</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399</link>
			<description>&lt;p&gt;눈물이 쏟아지는 걸 &lt;br /&gt;
이유 없이 &lt;br /&gt;
심장 속에 유리조각 &lt;br /&gt;
폭풍이 몰아치는 걸&lt;br /&gt;
&lt;br /&gt;
아무도 모르지 &lt;br /&gt;
모든 문이 벽이 되고&lt;br /&gt;
거울 속의 내가 적이 되어&lt;br /&gt;
밤에 소리를 지르며 &lt;br /&gt;
꿈을 베고 숨을 세고&lt;br /&gt;
양심은 진흙 속에 나뒹굴고&lt;br /&gt;
끝이라고 &lt;br /&gt;
&lt;br /&gt;
생각돼&lt;br /&gt;
&lt;br /&gt;
미로를 헤매며&lt;br /&gt;
어둠을 걷고 있을 때&lt;/p&gt;&lt;p&gt;널 &lt;br /&gt;
내가, &lt;br /&gt;
&lt;br /&gt;
구해줄게.&lt;/p&gt;</description>
			<category>혼잣말</category>
			<category>에픽하이</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Wed, 11 Mar 2009 18:23:1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요즘 일과</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398</link>
			<description>&lt;p&gt;08:05&amp;nbsp; 알람 울림&lt;br /&gt;
08:10&amp;nbsp; 꿈틀꿈틀 일어남. 침대에서 기다시피하여 바닥으로 쿵, 떨어짐.&lt;br /&gt;
08:11&amp;nbsp; 멍한 정신으로 담배 한대 찾아 물고 화장실.&lt;br /&gt;
08:25&amp;nbsp; 옷 줏어입기 시작&lt;br /&gt;
08:30&amp;nbsp; 집에서 회사로 출발&lt;br /&gt;
08:53&amp;nbsp; 회사 도착&lt;br /&gt;
&lt;br /&gt;
난 이미 죽어 있다&lt;br /&gt;
&lt;br /&gt;
18:30~19:30&amp;nbsp; 대략 이쯤 퇴근. &lt;br /&gt;
&lt;br /&gt;
업무상 술자리가 있는 날은 &lt;br /&gt;
&lt;br /&gt;
23:50분 경 퇴근 &amp;lt; 어저께 이랬다.&lt;br /&gt;
&lt;br /&gt;
맥주 1,500cc 정도 마시니 알딸딸해진 상태에서 딸국질이 멈추지 않아&lt;br /&gt;
술집 밖으로 나와 계단참에서 숨 고르는데&lt;br /&gt;
혼자 서 있던 언놈이 작업을 건다. (많이 외로우셨군요, 아니 제가 많이 외로워보였나요? 작업 감사)&lt;br /&gt;
업무상 미소를 날려드리며 &amp;lt;지금은 일행이 있으니 명함 주시면 연락 드릴게요.&amp;gt; &lt;br /&gt;
다시 술집 안으로 들어가 일행과 500cc 한 잔을 더 마시고&lt;br /&gt;
택시 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OOO 대표'라고 써 있는 명함을 확인하고&lt;br /&gt;
아니 젊은(비교적 젊어 보이는) 놈이 뭔 대표여? &amp;lt; 라고 알콜에 절은 뇌로 잠깐 생각하고는&lt;br /&gt;
찢어버렸다.&lt;br /&gt;
&lt;br /&gt;
자, 흥미진진했던 어제의 업무상 술자리를 제외한다면&lt;br /&gt;
&lt;br /&gt;
19:00&amp;nbsp; 집 도착과 동시에 편한 옷(?)으로 갈아입음.&lt;br /&gt;
19:03&amp;nbsp; 컴퓨터 부팅. 2가지 루트가 존재함. 드라마 OR WOW &lt;br /&gt;
00:40&amp;nbsp; 컴퓨터 종료. 잠들기 위해 노력.&lt;br /&gt;
00:58&amp;nbsp; 운 좋으면 대략 이때 잠듬&lt;br /&gt;
06:28&amp;nbsp; 운 나쁘면 이 때까지 눈 뜨고 시계 봄. ㅅㅂ 한 시간 자고 출근해야 하냐 &amp;lt; 그저께 이랬다.&lt;br /&gt;
&lt;br /&gt;
요즘은 잠이 잘 들지 않는다. 신경이 곤두서 있다. &lt;br /&gt;
어쨌든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이 나를 깨어 있게 한다.&lt;br /&gt;
불과 1, 2년 전만 해도 휴일엔 정말 꿀같은 낮잠을 즐길 수 있었는데&lt;br /&gt;
왜 요즘은 낮잠조차 제대로 들지 못할까.&lt;br /&gt;
&lt;br /&gt;
다 적어놓고 보니까 저녁 먹는 시간이 없는데&lt;br /&gt;
실제로 요즘 '저녁식사'라고 말할 만큼 뭔가 먹는 일이 잘 없다.&lt;br /&gt;
맥주와 담배로 몸과 마음을 채우는 나날이다.&lt;br /&gt;
정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회사에 조만간 작별을 고하고&lt;br /&gt;
다시 마이너스 통장 까면서 한동안 무능력하게 살고 싶다.&lt;br /&gt;
&lt;br /&gt;
그러고 보니&lt;br /&gt;
오늘 쉬고 내일 또 술 마시러 가야 하는구나.&lt;br /&gt;
오늘은 와우를 할까 드라마를 볼까. 아니면 잘까. &lt;br /&gt;
자고 싶다.&lt;br /&gt;
하지만 집에 가면 안 잘 확률 95.7%&lt;br /&gt;
&lt;/p&gt;</description>
			<category>수다大亂</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hu, 05 Mar 2009 15:34:45 +0900</pubDate>
		</item>
		<item>
			<title>답답한 회사</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397</link>
			<description>이야기 좀 해보려 한다&lt;br /&gt;
&lt;br /&gt;
이 회사 들어온 것이 작년 4월 말이다.&lt;br /&gt;
&lt;br /&gt;
들어오고 한 달쯤 지났을까&lt;br /&gt;
&lt;br /&gt;
경리가 퇴사했다 (5월)&lt;br /&gt;
&lt;br /&gt;
그리고 7년차 디자이너가 퇴사했다 (5~6월)&lt;br /&gt;
&lt;br /&gt;
새로운 경리가 입사했으며 (6월 중)&lt;br /&gt;
&lt;br /&gt;
8개월차 디자이너가 퇴사했다 (6월 말)&lt;br /&gt;
&lt;br /&gt;
편집장이 퇴사했으며 (7월 초)&lt;br /&gt;
&lt;br /&gt;
그리고 디자이너 B가 들어왔다 (7월 초)&lt;br /&gt;
&lt;br /&gt;
그리고 디자이너를 충원했는데&lt;br /&gt;
&lt;br /&gt;
이틀 나오고 오리무중 연락두절.&lt;br /&gt;
&lt;br /&gt;
그리고 다시 디자이너가 H가충원됐다. (8월 말)&lt;br /&gt;
&lt;br /&gt;
한동안 이럭저럭 굴러가는가 하다가&lt;br /&gt;
&lt;br /&gt;
새로운 편집장이 영입됐다 (11월 말)&lt;br /&gt;
&lt;br /&gt;
그러더니 편집자가 잘렸고 (12월 말)&lt;br /&gt;
&lt;br /&gt;
H가 그만두었으며 (1월 초)&lt;br /&gt;
&lt;br /&gt;
새로운 디자이너 P가 충원되었고 (1월 중)&lt;br /&gt;
&lt;br /&gt;
B가 잘렸으며 (1월 말)&lt;br /&gt;
&lt;br /&gt;
새로운 편집자 J가 충원돼었고 (2월 초)&lt;br /&gt;
&lt;br /&gt;
P는 잘리거나 그만둘 가능성이 농후하다. (2월을 다 채울 수 있을지 의문스러움.)&lt;br /&gt;
&lt;br /&gt;
&lt;br /&gt;
참고로 말하자면...&lt;br /&gt;
&lt;br /&gt;
우리 회사 직원은 7명이다. (나 포함)&lt;br /&gt;
&lt;br /&gt;
10개월 다닌(버틴) 내가 이 회사에서 2번째로 오래된 사람이다. &lt;br /&gt;
&lt;br /&gt;
흐흐흐흐.&lt;br /&gt;
&lt;br /&gt;
막장 회사에서 열심히 버티고 있는 내가 무척 존경(?)스럽다.</description>
			<category>수다大亂</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Fri, 20 Feb 2009 14:56:45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미네르바 검거</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396</link>
			<description>&lt;h3 id=&quot;GS_con_tit&quot;&gt;檢,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긴급체포&lt;/h3&gt;&lt;p class=&quot;date&quot;&gt;연합뉴스 &lt;em&gt;|&lt;/em&gt; &lt;span&gt;기사입력 2009.01.08 16:30&lt;/span&gt; &lt;em&gt;|&lt;/em&gt; &lt;span&gt;최종수정 2009.01.08 16:32&lt;/span&gt;&lt;/p&gt;&lt;!-- 2: TV뉴스 --&gt;&lt;!-- Str : Poll 박스 GS_swf_poll --&gt;&lt;div id=&quot;GS_swf_poll&quot;&gt;&lt;div id=&quot;ad250&quot;&gt;(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서울중앙지검은 인터넷 논객 `&lt;a class=&quot;keyword&quot; title=&quot;&amp;amp;gt;검색하기&quot; href=&quot;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amp;q=%B9%CC%B3%D7%B8%A3%B9%D9&amp;amp;nil_profile=newskwd&amp;amp;nil_id=v20090108163016087&quot; target=&quot;new&quot;&gt;미네르바&lt;/a&gt;'로 추정되는 네티즌을 7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lt;br /&gt;
&lt;br /&gt;
검찰 관계자는 &quot;30세 박모씨를 어제 체포해 인터넷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quot;이라고 말했다.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말세로구만.&lt;br /&gt;
할 말이 없다 ㅉㅉ&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수다大亂</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hu, 08 Jan 2009 17:05:4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시간이 흐르다</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395</link>
			<description>&lt;p&gt;작년에&lt;br /&gt;
몇 년만에 만난 사람이&lt;br /&gt;
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었다.&lt;br /&gt;
흰머리가 왜 그렇게 많이 생겼냐고.&lt;br /&gt;
&lt;br /&gt;
하긴&lt;br /&gt;
마지막으로 본 게&lt;br /&gt;
5년 쯤 전이었던 것 같다.&lt;br /&gt;
&lt;br /&gt;
몸에 나이의 흔적이 새겨진다는 게&lt;br /&gt;
이상하게도&lt;br /&gt;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가 아니라 아니 삶이 그대를&lt;br /&gt;
노년으로 이끌어간다 하여도 하여튼&lt;br /&gt;
&lt;br /&gt;
좋다.&lt;br /&gt;
이상하게도 &lt;br /&gt;
나이가 드는 게 좋아.&lt;br /&gt;
&lt;br /&gt;
점점&lt;br /&gt;
타인의 시선으로부터&lt;br /&gt;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걸&lt;br /&gt;
느낀다.&lt;br /&gt;
&lt;br /&gt;
시간이 계속 흘러간다는 걸&lt;br /&gt;
알고 있다.&lt;br /&gt;
&lt;br /&gt;
요즘은 한동안&lt;br /&gt;
개인사가 평온하다.&lt;br /&gt;
&lt;br /&gt;
직장 스트레스야 &lt;br /&gt;
남의 돈 벌어먹으려면 항상 있는 것이고&lt;br /&gt;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lt;br /&gt;
나는 내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아마 &lt;br /&gt;
근근이 살아가고 싶어질 것이다.&lt;br /&gt;
&lt;br /&gt;
내 입에 풀칠하고 &lt;br /&gt;
고양이들 먹이고 (아프지 마 얘들아)&lt;br /&gt;
부모님 용돈 보내드리는 정도만&lt;br /&gt;
할 수 있는 수준으로...&lt;br /&gt;
&lt;br /&gt;
저축을 고민하고 집값을 고민하고&lt;br /&gt;
앞으로 어떻게 벌어먹을지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lt;br /&gt;
미래를 대비하고 싶지 않다.&lt;br /&gt;
내게 주어진 시간을, 인생을 낭비하고 싶다...&lt;br /&gt;
&lt;br /&gt;
하하.&lt;br /&gt;
그냥, 놀고 싶다. 무책임하게.&lt;br /&gt;
아무 생각 없이.&lt;/p&gt;</description>
			<category>私事思史</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ue, 04 Nov 2008 15:10:48 +0900</pubDate>
		</item>
		<item>
			<title>역사, 중간점검</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394</link>
			<description>2008년 현재, 나이&lt;br /&gt;
&lt;br /&gt;
비야 10살 &lt;br /&gt;
호냥 6살&lt;br /&gt;
삼호 3살&lt;br /&gt;
연이 몰라... &lt;br /&gt;
&lt;br /&gt;
애정의 순서&lt;br /&gt;
호냥 &amp;gt; 비야 &amp;gt; 삼호 &amp;gt; 연이&lt;br /&gt;
여자로 비유하자면, 호냥이는 여우 같고 비야는 곰 같은 성격.&lt;br /&gt;
호냥이는 지 좋을 때는 온갖 애교를 다 부리지만 지가 귀찮을 때는 서슴없이 짜증에 발톱질.&lt;br /&gt;
눈치 빠르고 머리 좋음. (세 마리 중 유일하게 스스로 창문 열고 나감)&lt;br /&gt;
인간이 화낼 때 칼같이 알아서 제깍 &amp;lt;나죽었소&amp;gt; 포즈.&lt;br /&gt;
인간이 화낼 때 알아서 납작 엎드려 있지만 귀담아 듣지 않는 태도 눈에 보임. &amp;lt;너는 말해라 난 딴청&amp;gt;&lt;br /&gt;
&lt;br /&gt;
애착의 순서&lt;br /&gt;
비야 &amp;gt; 호냥 &amp;gt; 삼호 &amp;gt; 연이&lt;br /&gt;
비야는 가장 오래 길렀는데 붙임성 없고 겁 많은 성격.&lt;br /&gt;
이 애교 없고 겁 많은 놈 내가 아니면 누가 받아주랴 &amp;lt; 라는 생각이 많이 듬.&lt;br /&gt;
내가 옆에 있으면 안정됨. (내가 옆을 때 다른 고양이가 다가오면 바로 하악질-달아나지만 내 옆에서는 견딤)&lt;br /&gt;
네 마리 중 유일하게 나한테 꾹꾹이를 하는 놈.&lt;br /&gt;
연이는 엄밀히 말하면 내가 키우는 놈이 아니기 때문에 애정이나 애착 별로 없음.&lt;br /&gt;
&lt;br /&gt;
병원비의 순서&lt;br /&gt;
호냥 &amp;gt; 연이 &amp;gt; 비야 &amp;gt; 삼호&lt;br /&gt;
호냥은 들어오자마자 장염 발동으로 병원 신세를 졌고 작년에는 간염에 지방간으로 병원비 대박쳐주심.&lt;br /&gt;
연이는 줏어와서 이런저런 검사와 치료 때문에 처음에 별명이 '백만원' 이었음. (용강동물병원 비추)&lt;br /&gt;
장모종 경험이 없는 데다 이후에도 잘 관리가 안돼 미용비나 기타 찌질한 치료비가 나감. 중성화수술 +&lt;br /&gt;
총액으로 보면 연이가 가장 많을지도 모르지만 초기비용은 연이 실책임자와 반부담하였음.&lt;br /&gt;
비야는 나이로 보아 추후 병원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lt;br /&gt;
&lt;br /&gt;
건강의 순서&lt;br /&gt;
삼호 &amp;gt; 호냥 &amp;gt; 비야 &amp;gt; 연이&lt;br /&gt;
삼호는 어렸을 때 처음 설사로 애간장 녹이던 걸 제외하면 쭈욱 건강체. 아픈 적이 없고 아파 보이지도(!) 않음! &lt;br /&gt;
농담삼아 '자폐묘'라 부르는데 사실 농담이 아닐지도. &lt;br /&gt;
매사 진지한 표정에 고양이처럼(?) 우는 경우가 거의 없음. &lt;br /&gt;
공격력 제로. (괴롭히면 핥음!!) 세게 문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뭐가 위험한지 전혀 모르는 듯.&lt;br /&gt;
연이는 지금도 건강해보이지 않음. &lt;br /&gt;
잘 뛰놀긴 하나 눈가가 항상 젖어 있고 붉은(?) 눈물이 나옴. 피부병 계속 있는 듯. &lt;br /&gt;
눈곱이 떨어지면서 눈가의 털이 뽑히기 때문에 눈가에 털이 부실함.&lt;br /&gt;
'내 고양이 아님'이라는 이유로 관심 끄려 하지만 마음이 좋지 않음.&lt;br /&gt;
&lt;br /&gt;
발톱 깎기 힘든 순서&lt;br /&gt;
비야 &amp;gt; 호냥 &amp;gt; 연이 &amp;gt; 삼호&lt;br /&gt;
비야는 발톱 깎을 때 마치 죽을 것처럼 반항함. 이불로 싸서 누르고 깎아야 함. &lt;br /&gt;
자는 틈을 노린다거나 하는 것 절대불가. 칼같이 깨서 반항. 빈틈이 없음. &lt;br /&gt;
호냥은 자는 틈을 노려 두개 정도는 깎을 수 있음. 그 이상 하면 깸. &lt;br /&gt;
깨어 있을 때 깎으려고 하면 비야 못지않게 반항함.&lt;br /&gt;
비야나 호냥이나 발톱을 다 깎고 나면(앞발톱만 깎음) 나한테 상처가 남음.&lt;br /&gt;
연이는 털이 길고 발톱이 작아서 깎기가 어려움. &lt;br /&gt;
몇 번 해보긴 했는데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나 강하게 반항하진 않음.&lt;br /&gt;
삼호는 언제 어디서나 OK. 자기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음.&lt;br /&gt;
&lt;br /&gt;
몸무게의 순서&lt;br /&gt;
삼호 &amp;gt; 연이 &amp;gt; 비야 &amp;gt; 호냥&lt;br /&gt;
사실 별 관심이 없어서 잘 안 잼.&lt;br /&gt;
삼호 작년에 쟀을 때 8kg 정도. 농담삼아 &quot;야, 넌 아파도 무거워서 병원 못 데려가겠다.&quot;&lt;br /&gt;
삼호는 수컷이라 확실히 골격이 큼. &lt;br /&gt;
연이는 6kg 정도 추정. 비야는 5kg 정도. 호냥은 4kg 정도?&lt;br /&gt;
연이는 처음 왔을 때 비해 급속도로 살이 쪘음. (앉아있는 걸 위에서 보면 펑퍼짐... 한숨 나옴.)&lt;br /&gt;
호냥은 살이 안 찜... 우리 집 고양이 중에 유일하게 날렵한 체격의 소유자. 혹자는 유일하게 '고양이답다'고 평.</description>
			<category>곤냥을 말한다</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Sat, 01 Nov 2008 12:03:22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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