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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title>비야옹氏 갈之자</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link>
		<description>믿음 없는 세상</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9 Oct 2009 11:44:05 +0900</pubDate>
		<item>
			<title>우울</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26</link>
			<description>&lt;p&gt;이제까지의 모든 실패가 &lt;br /&gt;
한꺼번에 떠올라 나를 &lt;br /&gt;
짓누르는 것만 같은&lt;br /&gt;
날에는&lt;/p&gt;</description>
			<category>혼잣말</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Mon, 19 Oct 2009 11:42:25 +0900</pubDate>
		</item>
		<item>
			<title>가출 소녀</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24</link>
			<description>&lt;p&gt;가위로 연이의 털을 잘랐다.&lt;br /&gt;
어쩌다 장모종이 이곳에 깃들어 관리도 못 받고 있지만&lt;br /&gt;
동물병원 가서 마취 받고 미용을 하느니 &lt;br /&gt;
너와 나를 위해 가위질이라도 하는 게 나을 듯하다.&lt;br /&gt;
대강대강 잘라 놓으니&lt;br /&gt;
가출했다가 아버지에게 붙잡혀 머리카락을 잘린 소녀같다.&lt;/p&gt;</description>
			<category>곤냥을 말한다</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Wed, 23 Sep 2009 13:09:11 +0900</pubDate>
		</item>
		<item>
			<title>기억들</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23</link>
			<description>&lt;p&gt;시간이 흐르면&lt;br /&gt;
절대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희미해진다.&lt;br /&gt;
여전히 용서할 수 없지만&lt;br /&gt;
예전만한 증오는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lt;br /&gt;
조금 더 편안해진다.&lt;br /&gt;
&lt;br /&gt;
&lt;br /&gt;
실수를 하고&lt;br /&gt;
그 실수를 만회해보려고 답지 않게 무리하다가 &lt;br /&gt;
다시 실수를 저지르고&lt;br /&gt;
후회와 자신에 대한 실망을 안주삼아 술을 마시다가 또&lt;br /&gt;
실수를 저지르고...&lt;br /&gt;
최초의 실수로 흐트러진 마음은 계속 실수를 창조해낸다.&lt;br /&gt;
&lt;br /&gt;
&lt;br /&gt;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lt;br /&gt;
나이가 들수록 점점 &lt;br /&gt;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만&lt;br /&gt;
누구나 실수를 한다.&lt;br /&gt;
적절히 균형을 유지하던 감정들 중 몇 개가 미친 년 널뛰기를 시작하면&lt;br /&gt;
걷잡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lt;br /&gt;
&lt;br /&gt;
&lt;br /&gt;
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lt;br /&gt;
적당히 잊을 필요가 있다.&lt;br /&gt;
그리고 잊으려고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lt;br /&gt;
시간이 나쁜 기억들을 점차 데려가 준다.&lt;br /&gt;
파도가 해변의 모래를 끊임없이 바꾸어놓듯이&lt;br /&gt;
시간은 우리의 기억을 끊임없이 쓰다듬는다.&lt;br /&gt;
&lt;/p&gt;</description>
			<category>私事思史</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Mon, 21 Sep 2009 14:21:42 +0900</pubDate>
		</item>
		<item>
			<title>그런 게, 정말 궁금한 거요?</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22</link>
			<description>리빙 라스베가스를 정말 오랜만에 다시 봤다.&lt;br /&gt;
&lt;br /&gt;
스무 살 즈음에 정말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의 감흥으로 봤던 영화인데&lt;br /&gt;
파일(?)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음표는 왠지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인데, 실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lt;br /&gt;
다시 틀어보지는 못했다.&lt;br /&gt;
그 저릿하고도 아린 느낌을 다시 감당할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는 것이 적당한 답이 될 것 같다.&lt;br /&gt;
이 영화를 다시 보느니, 화양연화를 보는 편이 훨씬 편해서(?) 화양연화는 몇 번 다시 봤지만서도.&lt;br /&gt;
&lt;br /&gt;
대학교 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사랑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사실, 이 영화 가지고 레포트까지 썼기 때문에 몇몇 부분은 생각나는 것도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 옳은 길(?)로 이끌어야 하는가, 아니면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가 원하는 길을 가도록 방치(?)해야 하는가, 라는 걸 가지고 고민했었던가. &lt;br /&gt;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내 답은 후자 쪽이다. 전자는 이기적인 자기만족이다. 상대가 망가져가는 걸 내가 견딜 수 없기 때문에 계도(?)하려는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리고 거의 십년만에 다시 보니, 사랑보다는 외로움에 대한 영화로 읽히는 건&lt;br /&gt;
내가 변했기 때문일까?&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제목을 이끌어낸 질문이 무엇이었는지는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lt;br /&gt;
&quot;왜 술을 마시다 죽으려고 하나요?&quot; 내지는 &quot;왜 LA에 왔죠?&quot; 뭐, 이런 거겠지.&lt;br /&gt;
니콜라스 케이지는 말한다. &quot;그런 게 정말 궁금한 거요?&quot;&lt;br /&gt;
엘리자베스 슈가 고개를 끄덕인다. &lt;br /&gt;
&lt;br /&gt;
얼마나 형식적인 질문, 혹은 대화를 많이 하는지 떠올린다. &lt;br /&gt;
왜 이 일 해? 그게 재밌어? 휴가 계획 있어? 애인하고는 잘 지내? 결혼은 언제 해? 주말은 잘 보냈어?&lt;br /&gt;
...아아, 그런 게 정말 궁금한가요?&lt;br /&gt;
대답은, &quot;아니.&quot;&lt;br /&gt;
&lt;br /&gt;
애매한 침묵을 메꾸기 위해 &lt;br /&gt;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가. &lt;br /&gt;
얼마나 능수능란하게 거짓을 진지하게 늘어놓아야 하며&lt;br /&gt;
전혀 궁금하지 않는 것을 진심으로 관심있다는 듯이 물어봐야 하는가.&lt;br /&gt;
무난한 답변을 검색하는 쉴새 없는 머리회전 속에서&lt;br /&gt;
지친다.&lt;br /&gt;
&lt;br /&gt;
외롭다.&lt;br /&gt;
진지하지 않은 대화의 끝은 언제나 &lt;br /&gt;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것처럼 신물이 올라오고 텁텁하다.&lt;br /&gt;
&lt;br /&gt;
농담이 아니라, 나는 정말&lt;br /&gt;
진지한 사람인데.&lt;br /&gt;
내가 니콜라스 케이지처럼 지금 술병을 빨고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lt;br /&gt;
외롭다.&lt;br /&gt;
그런 식의 대화밖에는 이제 용납되지 않는다.</description>
			<category>혼잣말</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Mon, 14 Sep 2009 23:02:59 +0900</pubDate>
		</item>
		<item>
			<title>초원의 빛</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20</link>
			<description>한때의 눈부신 반짝임이&lt;br /&gt;
지금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대도&lt;br /&gt;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지나간 시절&lt;br /&gt;
아무것도 돌이킬 수는 없다 해도 우리는 &lt;br /&gt;
슬퍼해서는 안 된다.&lt;br /&gt;
남겨진 것에서 힘을 찾으리니.&lt;br /&gt;
</description>
			<category>타인의 취향</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Wed, 26 Aug 2009 13:58:11 +0900</pubDate>
		</item>
		<item>
			<title>8페이지 앞</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18</link>
			<description>그만둔 회사에서 일좀 맡아달라 하여 얼떨결에 떠안았다.&lt;br /&gt;
대략 분량을 가늠해보니 열흘 동안 하루 3시간씩 투자하면 날짜를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lt;br /&gt;
(자, 그게 바로 오늘이다. 월요일! 두둥.)&lt;br /&gt;
&lt;br /&gt;
수요일까지는 예외적으로(!) 예정대로(!!) 진행되었다.&lt;br /&gt;
그러나 목요일부터는 꼬였고, 결과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박터지게 일하고 있다.&lt;br /&gt;
지금 이시간까지도!!&lt;br /&gt;
&lt;br /&gt;
물론&lt;br /&gt;
오늘이라도 좀 분발했으면 훨씬 일찍 끝났겠지만&lt;br /&gt;
3시간 전부터 8페이지 남겨놓고 마음이 느슨해져 니나노떨고 있는 중.&lt;br /&gt;
&lt;br /&gt;
끝나면 목차정리까지는 해줘야 할텐데 그런 건 까맣게 잊고,&lt;br /&gt;
8페이지 남았어, 8페이지, 금방 하지 뭐 에헤헤헤-&lt;br /&gt;
이러고 앉아 있는 중.&lt;br /&gt;
&lt;br /&gt;
아 역시... 집에서 일하는 건 무리라고!&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20분 일하고 15분 게임하고 20분 미드 보면서&lt;br /&gt;
밥도 챙겨 먹고 아이스크림도 떠먹고 담배 한대 피고 텁텁하니 과일도 먹고&lt;br /&gt;
10분 일하다가 옆에 누운 고양이가 살람스러워서 한번 쓰다듬어 주고&lt;br /&gt;
쓰다듬은 김에 옆에 누워서 같이 뒹굴어도 보다가&lt;br /&gt;
차암 안하던 청소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땀이 나니 샤워하고&lt;br /&gt;
아 개운하네 일해야겠다 담배 한대 피고 30분 일하고&lt;br /&gt;
10분 게임하고 10분 일하고 20분 미드 보고...&lt;br /&gt;
&lt;br /&gt;
뭐, 이런 식이었달까.&lt;br /&gt;
헉... 그러고 보니 이건 공부 못하는 애들의 특징.&lt;br /&gt;
&lt;br /&gt;
참, 8페이지 남겨 놓고 요즘 본 미드 소개나 할까? &lt;br /&gt;
&lt;br /&gt;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3 보고 있음)&lt;br /&gt;
원래 범죄 스릴러물을 좋아함. &lt;br /&gt;
처음에는 뜬금없이 범인들이 잡히는 것 같아 좀 별로였으나 시즌1 중반 넘기니 볼만함.&lt;br /&gt;
병적으로 비쩍 마른 박사님이 좋아지고 있음. &lt;br /&gt;
&lt;br /&gt;
스몰빌 (시즌 8 다 봄)&lt;br /&gt;
슈퍼맨에게도 청소년기가 있었다... 는 드라마.&lt;br /&gt;
헐리우드 블록버스터(팝콘 무비) 드라마 버전 정도?&lt;br /&gt;
주인공보다는 그린 애로우(이름 짓는 센스 하고는, 내가 지은 게 아님.)가 좀 괜춘더라.&lt;br /&gt;
&lt;br /&gt;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3 보고 있음)&lt;br /&gt;
의학 드라마도 좋아하는 편임.&lt;br /&gt;
하지만 이 드라마의 실상은 의학 드라마를 빙자한 연애 드라마.&lt;br /&gt;
조연이 아닌 남자 주인공(!)을 정말 오랜만에 좋아함. &lt;br /&gt;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시면.................... 어흥.&lt;br /&gt;
&lt;br /&gt;
결혼 못하는 남자 (일본판 12부작)&lt;br /&gt;
결혼 못할 만 하구나, 하면서 봤음.&lt;br /&gt;
그런데 제길, (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나도 결혼 못하겠구나, 하면서 봄. &lt;br /&gt;
&lt;br /&gt;
시티홀&lt;br /&gt;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왠지 굳세어라 캔디 스토리가 되어 가는 듯한...&lt;br /&gt;
뭐 이것도 말을 살짝 바꾸자면 정치라는 참신한(?) 양념을 뿌린 연애 드라마.&lt;br /&gt;
&lt;br /&gt;
이럭저럭, 역시 드라마는 미드라능.&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제길... 8페이지, 8페이지!</description>
			<category>수다大亂</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Mon, 17 Aug 2009 03:22:08 +0900</pubDate>
		</item>
		<item>
			<title>서울의 개천</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15</link>
			<description>&lt;p&gt;자전거도로가 개천을 끼고 나 있다.&lt;br /&gt;
개천은 거품이 잔뜩 있고 &lt;br /&gt;
넘치는 영양분 덕분인지 잡초가 무성하고 &lt;br /&gt;
잠자리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날아다니고&lt;br /&gt;
어떤 구간에서는 불쾌한 냄새를 풍기기도 했다.&lt;br /&gt;
&lt;br /&gt;
마음이 불편했다.&lt;br /&gt;
&lt;br /&gt;
그러다가 보게 됐다.&lt;br /&gt;
그 개천에서 먹이를 건지고 목욕을 하는 두 무리의 갈색 오리들을.&lt;br /&gt;
심지어는&lt;br /&gt;
백로까지 한 마리 있었다.&lt;br /&gt;
&lt;br /&gt;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lt;br /&gt;
서울이 조금 더 살만한 도시로 느껴졌다. &lt;br /&gt;
&lt;br /&gt;
&lt;/p&gt;</description>
			<category>私事思史</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Wed, 05 Aug 2009 00:26:2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자다가 하이킥?</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14</link>
			<description>얼마 전 스스로가 굉장히 민망한 일을 두 건 저질렀다.&lt;br /&gt;
&lt;br /&gt;
소심한 성격이라, 두고두고 혼자 쪽팔려하다가 친구에게 술김에 고백했다.&lt;br /&gt;
친구가 말했다.&lt;br /&gt;
&lt;br /&gt;
&quot;그래, 그런 일이 가끔 있지. 생각이 나면 손발이 오그라들고 자다가도 벌떡벌떡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게 되는 일.&quot;&lt;br /&gt;
&lt;br /&gt;
그렇지, 문득 생각날 때마다 &lt;br /&gt;
&quot;아 ㅅㅂ, 그때 내가 왜 그랬지!?&quot; 하며 벌떡벌떡 일어나게 되는 그런 민망한 일 말이지.&lt;br /&gt;
&lt;br /&gt;
적절하고도 우스운 비유의 힘으로 조금은 치유된 느낌이다. 다행이다.&lt;br /&gt;
고맙다, 친구야. &lt;br /&gt;
</description>
			<category>수다大亂</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ue, 04 Aug 2009 23:50:54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생애 두번째의</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13</link>
			<description>다이어트를 시작했다.&lt;br /&gt;
첫 다이어트가 아마 7년 전이었나.&lt;br /&gt;
&lt;br /&gt;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고 일부러 몸무게를 쟀다.&lt;br /&gt;
예전에 다이어트를 결심했을 때랑 똑같았다. &lt;br /&gt;
놀면서 별 변화가 없다가 한달 지나니 거기서 갑자기 2kg가 늘었다.&lt;br /&gt;
으흠, 이건 아.니.잖.아. 비상등 발동.&lt;br /&gt;
&lt;br /&gt;
오늘이 다이어트 이틀째다.&lt;br /&gt;
우선, 매일 자전거 1시간 타기. (요즘 다행이 새벽에 일어나는 생활리듬이다.)&lt;br /&gt;
끼니는 5시간마다 한 번씩 300kcal 이하로 조절. (새우깡 한 봉지가 300kcal가 넘는다 제길슨.)&lt;br /&gt;
과일이나 음료수 제한 없음. (어차피 많이 먹는 편이 아니다.)&lt;br /&gt;
&lt;br /&gt;
끼니당 먹은 건&lt;br /&gt;
- 밥 1/3 공기와 스팸 1/6, 김, 초마늘, 김치. (평소엔 밥 1.2공기에 스팸 1/4 먹는다. 나머지는 뭐, 말할 것도 없고)&lt;br /&gt;
- 라면 반 개에 밥 1/3 공기. (평소엔 라면 1개에 달걀 or 치즈 넣어 먹기. 한 일주일 전부터는 라면 1.5개를 먹는 습관이 붙기도 했다.)&lt;br /&gt;
- 라면 반 개에 달걀 넣고 비엔나소시지 2개.&lt;br /&gt;
- 새우깡. (평소에 물론 과자는 간식이지!)&lt;br /&gt;
- 참치캔 한 개. (이거 늘 찌개 재료 정도였는데 끼니로 먹다니 헐.)&lt;br /&gt;
- 삶은 달걀 2개와 비엔나소시지 3개. (평소라면 맥주 3병과 비엔나소시지 15개? 탄력받으면 거기에 라면 1개 추가까지...)&lt;br /&gt;
&lt;br /&gt;
일단 갑자기 늘어난 2kg는 사라졌다. &lt;br /&gt;
...와우.&lt;br /&gt;
&lt;br /&gt;
술과 피자와 치킨과 짜파게티와 비빔면은&lt;br /&gt;
다이어트 기간 동안 금기식품 목록에 올렸다.&lt;br /&gt;
&lt;br /&gt;
우선 술.&lt;br /&gt;
술 자체의 칼로리는 별 관계가 없다.&lt;br /&gt;
술을 마시면 마음이 느슨해져서 이거저거 먹을 확률이 높다.&lt;br /&gt;
&lt;br /&gt;
피자.&lt;br /&gt;
시키면 한 판인데 &lt;br /&gt;
성격상 한 조각만 먹고 그만두지 못할 게 뻔하다.&lt;br /&gt;
&lt;br /&gt;
치킨.&lt;br /&gt;
오늘 가장 나를 괴롭혔던 것인데(무척 먹고 싶었다)&lt;br /&gt;
후라이드 치킨 2조각만 먹어도 300kcal 초과다.&lt;br /&gt;
근데 시켜놓고 2조각만 먹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lt;br /&gt;
&lt;br /&gt;
짜파게티와 비빔면은&lt;br /&gt;
1개로 너무 포만감(?)이 떨어져서 늘 무리를 해서라도 2개를 먹었었다.&lt;br /&gt;
1개만 먹으면 더 괴로울 것 같아서 금기식에 올렸는데&lt;br /&gt;
사실 1개도 왠만한 한끼 칼로리라 곤란하다.&lt;br /&gt;
&lt;br /&gt;
다이어트하면서 중요한 것은 &lt;br /&gt;
실제의 칼로리와 배부름은 별개라는 걸 인식하는 일이다.&lt;br /&gt;
그러니 배가 부르되 칼로리가 낮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lt;br /&gt;
&lt;br /&gt;
일례로 &lt;br /&gt;
두부 반 모를 먹으면 배가 부르지만 치킨 2조각 먹으면 배가 안 부르다.&lt;br /&gt;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치킨을 더 먹어야 한다.&lt;br /&gt;
슬프게도 칼로리는 치킨 2조각이 훨씬 높다.&lt;br /&gt;
&lt;br /&gt;
실제 배가 부르고 안 부른 것도 중요하지만&lt;br /&gt;
실제와 관계 없이 잘 먹었다는 '느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lt;br /&gt;
한식 한 끼는 700kcal 정도이고 치킨 반 마리는 1100kcal 정도지만&lt;br /&gt;
(개인적으로?) 한식 한 끼 먹는 것이 훨씬 푸짐하게 먹었다는 만족감을 준다.&lt;br /&gt;
&lt;br /&gt;
한 가지 걱정은&lt;br /&gt;
자전거를 타다가 '튼튼한' 허벅지와 종아리라는 부작용(?)을 겪는 것 정도?&lt;br /&gt;
종아리 마사지를 하고 스트레칭을 하면 왠지 예방될 것 같다는 제멋대로의 생각을 하고 있다. &lt;br /&gt;
&lt;br /&gt;
&lt;br /&gt;
ps. 자전거를 타고 25분을 갔더니 새절역 근처였다. (집에서 지하철 4정거장 거리)</description>
			<category>수다大亂</category>
			<category>다이어트</category>
			<category>자전거</category>
			<category>칼로리</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ue, 04 Aug 2009 23:41:5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생각의 거리</title>
			<link>http://dkanrjt.cafe24.com/blog/412</link>
			<description>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lt;br /&gt;
실제로 할 수 있는 것과&lt;br /&gt;
얼마나 거리가 있을까?&lt;br /&gt;
&lt;br /&gt;
타인이 그러는 것을 이해는 할 수 있으되&lt;br /&gt;
나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어떤 일을&lt;br /&gt;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lt;br /&gt;
근데 실제로, 할 수 있을까?&lt;br /&gt;
&lt;br /&gt;
어쨌든 나는 꽤나, 변했다.&lt;br /&gt;
친구가 아닌 당신에게, &lt;br /&gt;
나는 점점 말이 없어진다. &lt;br /&gt;
긍정과 호기심이 점점 사라진다.&lt;br /&gt;
이제 누구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 마음이 없다.&lt;br /&gt;
&lt;br /&gt;
그리하여 비로소&lt;br /&gt;
인간에게서 인격을 제거하고 &lt;br /&gt;
상품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믿는 지경에 이르렀다.&lt;br /&gt;
&lt;br /&gt;
친구들은 어떻게든 나를 고쳐보려고 하겠지&lt;br /&gt;
그렇지만 나는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를 않는다네.&lt;br /&gt;
&lt;br /&gt;
5년쯤 전에 그는 &lt;br /&gt;
전화를 받고 스팸전화라는 것이 판단되자 &lt;br /&gt;
아무런 말도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지, 그러고는 아주&lt;br /&gt;
짜증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어.&lt;br /&gt;
&lt;br /&gt;
그 행동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아&lt;br /&gt;
스팸전화는 나의 의사를 존중하고 걸려오는 게 아니니까&lt;br /&gt;
나도 상품을 설명하는 상대의 의사를 무시할 수 있는 거지.&lt;br /&gt;
그래도 관심 없습니다, 내지는 &lt;br /&gt;
바쁘거든요, 내지는 이미 있습니다, 정도의&lt;br /&gt;
대응은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lt;br /&gt;
&lt;br /&gt;
5년이 지났어.&lt;br /&gt;
나는 이제 스팸전화를 그냥 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어.&lt;br /&gt;
하지만 그래본 적은 아직도 없어.&lt;br /&gt;
그리고 나는 지금 사람을 &lt;br /&gt;
돈 주고 살 수 있는 물건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어.&lt;br /&gt;
&lt;br /&gt;
한때 높으신 분에게 우산을 씌워드리며 &lt;br /&gt;
자기는 비를 다 맞고 걸어가는 수행원을 보며&lt;br /&gt;
높으신 분이 저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lt;br /&gt;
그 높으신 분이 지불하는 페이에는&lt;br /&gt;
그런 '서비스'가 옵션으로 추가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lt;br /&gt;
&lt;br /&gt;
이것 봐, 나는&lt;br /&gt;
달라졌어 그리고 &lt;br /&gt;
나빠졌지.</description>
			<category>私事思史</category>
			<author> (비야옹)</author>
			<pubDate>Thu, 30 Jul 2009 14:22:5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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